부엌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14. 02.10. 마두 씨의 소개로 렌트카를 구해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이동하였다. 차는 매우 작긴 했지만 네팔에서 본 차 중에는 고급스러운 축에 넣을 수 있는 정도였다. 나는 앞자리에 탔는데 발을 뻗고 갈 수 있어 좋았다. 조수석이 오른쪽에 있는 한국식 좌석이 익숙한 나는 오른쪽 문을 열려다가 왼쪽으로 돌아갔다. 여행자 버스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그 시설이 매우 열악하다고 들었는데 운좋게 우리끼리 차를 빌려갈 수 있다는 게 좋았다. 계획을 짜지 않은 것치고는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 즉흥여행의 묘미까지 누릴 수 있었다. 카트만두에서 덥고 답답해서 에어컨을 틀어 달라고 했으나 기사는 결코 틀어주지 않았다. A/C가 되는 차라고 생각했는데 안 틀어줘서 황당했는데, 카트만두를 벗어나 공기가 그나마 나아졌을 때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