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으로 출발 17. 12. 23. 여행을 계획한 것은 꽤 오래 됐지만 많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일단 아침에 종로에서 공항행 리무진을 타고 이동했다. 가는 길에 안개가 워낙 많이 껴서 버스가 갈 수 있는지 걱정할 정도. 급하게 탑승을 준비했다. 그와중에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는데 한 잔은 수정과가 나오는 당황스러운 일까지. 마구 달려서 시간을 맞췄는데 안개와 미세먼지로 인해 비행은 결국 지연되었다. 우리는 비행기에 탄 채로 3시간 조금 넘게 대기했다. 왜 이렇게 꼬이나 할 즈음 다행히 비행기는 떴다. 당시 회항, 결항된 비행기도 있는 데 비추어 휴가의 하루도 날리지 않은 우리는 행운이라면 행운일까.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비행은 상당히 힘들었다. 아무리 자고 영화를 봐도 시간이 가지 않았다. 유럽 갈 때마다 느끼지만 중국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