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웃사이더의 말 아웃사이더의 말 - 아웃사이더 편집부 엮음/아웃사이더 1990년대 진보 진영에서는 조선일보와의 전면적인 투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글을 해체하여 되돌려주는 방식을 포함한 전투적인 글쓰기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그 중 김규항, 김정란, 진중권, 홍세화 등은 '스스로 기득권 밖에 선 자'라는 의미에서 아웃사이더라고 자칭하며 그들 나름의 언로를 개척했다. 아웃사이더 편집진은 그들 나름대로의 소리를 내는 데 주목하는 한편 소수자의 목소리를 지면에 담아내려는 시도를 하였다. 시도의 일환으로 출간된 것이 아웃사이더의 말이란 책이다. 소수자에 대한 연대가 목적일 텐데,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거나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책에는 미혼모, 운동권 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