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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

인민은 어디에, 모스크바 (2) 03. 04. 이어서 크렘린 궁을 구경하러 갔다. 한참을 돌아서 매표소로 갔는데 사람이 아주 많았다. 소지품 검사까지 받은 후에 입장했다. 파리의 생샤펠에 있는 성물인 모양이다. 전시회가 있었다. 대관식 성당인 우스펜스키 사원은 볼 게 많았다. 성당 앞에 서서 그림을 그리는 여자가 있었다. 황제의 종 황제의 대포 황제를 비웃고 제정 러시아와의 차별성을 보이기 위해 전시해둔 것으로 보인다. 구세주그리스도성당 스탈린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그의 사후 복원되었다고 한다. 그들에게 종교적인 의미가 커서, 다른 성당과는 달리 관광객들도 대단히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구경한다. 버스를 타고 아르바트 주변으로 이동했다. 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공연. 왠지 모르겠지만 올빼미 앞에서 화보촬영을 하고 잇따. 들은 대로 젊음의 거리인지는.. 더보기
인민은 어디에, 모스크바 (1) 03. 04.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탈 저녁까지 모스크바에서 볼 수 있는 최대한을 보기 위해 계획을 짜두고 숙소에서 아침을 먹은 후 붉은 광장을 향해 출발했다. 숙소 근처의 지하철 역 지금까지 본 트램 중에 제일 낡았다 상트와 달리 지하철 역에서 영어가 통했다는 점이 감동이다. 지하철에서 내렸더니 여러 호텔을 비롯한 화려한 건물들이 먼저 보여서 어어ㅏㄴ이 벙벙했다. 러시아에서 가끔 본 장면인데 유모차를 끌고 계단을 내려갈 때 이런 식으로 내려가는 게 굉장히 낯설어서 찍어봤다. 확실히 지금까지 유럽에서 본 것들과는 다른 양식들의 건물들이 눈에 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색깔은 촌스럽다는 게 내 생각. 곳곳에서 붉은 별이 눈에 띈다. 블라디미르 레닌의 무덤. 검색한 바에 따르면 화수목토10-13시에만 개방한다고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