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유로운 항구 도시 코페르 02.07.-02.08. 원래의 계획은 베니스에서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었으나, 겨울에는 배가 뜨지 않아서 기차로 이동한 것이다. 차 편이 있으면서도 적당해 보이는 도시로 코페르를 골랐지만, 사실 코페르에 대해서 들어본 적은 전혀 없었다. 트리에스테에서 코페르로는 버스로 이동했다. 동양인이 낯선지 버스에 있는 사람들은 유난히 쳐다보곤 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잘 자면서 이동했다. 여러 도시에 서는 차였는데 코페르에 설 때 잘 내렸다. 도착할 때는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다. 버스 터미널에서 숙소로는 지도를 보면서 걸어갔다. 도시에 대한 인상이 좋았던 것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늘이 아름다웠고, 기온이 적당한 편안한 날씨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횡단보도 앞에 설 때마다 자동차들이 하나같이 저 멀리서.. 더보기 이전 1 다음